자신이 가르치던 중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대학생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자신에게 과외를 받던 중학생 B군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B군의 명치를 주먹으로 여러차례 가격했다. 이어 카페 안과 건물 내 계단 에서 50여분에 걸쳐서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A씨는 B군이 과외를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하자 이후 수업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에 격분해 폭행한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B군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군에게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위해 A씨의 접근금지 조치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6-16 10:28:35
수정 2022-06-16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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