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모두 오른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내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생산 단가를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4인 가구 기준(307kWh)으로 한 달 전기요금이 고지서에 약 1535원이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용, 일반용 등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도 원료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7월 1일부터 메가줄(MJ)당 1.11원 오른다.
이는 주택용은 7%, 일반용은 7.2% 인상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4인 가구당(2000MJ)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월 2220원이다. 이외에 가스요금은 올 10월에도 MJ당 0.4원씩 더 오를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