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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비 아끼려 버섯 줍줍했다간 무슨 일이?

입력 2022-07-07 09:58:49 수정 2022-07-07 0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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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의 특성상 이를 섭취하여 식중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장마철이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다는 잘못된 지식이 만연해 있는 탓에 식용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독버섯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무엇보다도 독버섯 성분은 가열하거나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틀렸다.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07 09:58:49 수정 2022-07-07 09:58:49

#버섯 , #식중독 , #식품의약품안전처 , #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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