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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아동센터에 냉방비 확대 지원

입력 2022-07-11 10:55:18 수정 2022-07-11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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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11일 시는 강한 폭염과 전기료 등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7~9월 냉방비가 기존 지원 금액을 초과한 경우 해당 초과분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에어컨 사용연한과 작동상태도 전수 조사해 노후화된 에어컨도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 대비 지역아동센터 시설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센터 실내 적정온도와 냉방기 가동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

서울시 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426개소로 1만2569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 최대 방과후 아동돌봄시설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실내 적정온도는 26도, 적정 습도는 40~60%로 유지하도록 하고, 정규 시설운영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이용 아동이 1명이라도 실내에 있는 경우에는 냉방기를 가동하도록 기준을 정했다.

앞으로 시설 종사자는 운영기준에 따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실내온도의 적정 여부를 4시간 마다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매뉴얼 상 운영기준을 준수한 결과, 냉방비가 기존에 지원받은 금액을 초과해 발생할 경우에는 총 30만원 한도에서 초과 금액을 시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7~9월까지 발생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해 10월 중 부족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곧 여름방학이라 아이들이 센터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만큼 발빠르게 현장을 살피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마련과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정책 도입 계기를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7-11 10:55:18 수정 2022-07-11 10:55:18

#서울시 , #지역아동센터 , #냉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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