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입국 3일 이내에 제출하면 되었던 PCR 검사 확인서를 이제는 입국 1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에 등록하면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다음 날까지 받아야 한다.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머무는 곳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가 권고되며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3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