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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이용해 시험지·답안지 유출한 고등학생 2명 입건

입력 2022-07-26 12:41:38 수정 2022-07-26 12: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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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를 사용해 학교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훔쳐 시험을 치른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모 고교 답안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부정 시험 의혹을 받는 2학년생 A군(17)과 또다른 학생 B군(17)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생들이 기말고사 시험과 관련 부정 시험 의혹을 제기한 지 8일 만이다.

이들은 답안지를 사전에 몰래 가로채 지난 11~13일 해당 학교에서 치러진 시험에서 부정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교사들의 개인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답안지와 시험지를 유출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이 학생들은 지난달 말 교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악성코드가 설치된 저장장치를 컴퓨터에 설치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적인 공범 여부와 중간고사에서도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수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7-26 12:41:38 수정 2022-07-26 12:41:38

#악성코드 , #고등학생 , #시험지 , #답안지 , #유출 , #광주 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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