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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질염에? 소아질염 관리법

입력 2022-08-22 16:33:01 수정 2022-08-22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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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생식기 부근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소아질염인 경우가 많은데, 보통 질염은 성인 여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여아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여자 아이들은 소음순이 성인 여성에 비해 덜 발달되고 대음순의 지방이 부족해 소아질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질 점막 구조도 얇고 음모도 적어 생식기에 상처가 나기 쉬운 구조다.

소아질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질염 증상과 같다.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팬티에 냉이 묻어나는 증상이 나타나도, 때로는 냄새가 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경미한 질염의 경우에는 통풍을 잘 시키고 좌욕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지만, 낫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1~2주 정도 항생제 성분의 약을 바르거나 복용해야 한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면 팬티를 입히고, 꽉 끼는 바지나 스타킹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도록 교육을 해주고, 화장실 가기 전후로 손을 잘 씻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생식기 부위는 물로만 씻기고, 물기는 바로 제거하되 톡톡 두드려 말려주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22 16:33:01 수정 2022-08-22 16:33:01

#아이 , #질염 , #질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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