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나트륨 폭탄' 음식을 섭취했다가 다음날 얼굴과 몸이 퉁퉁 부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붓는 것이 싫다면 장기적으로는 야식을 찾는 생활습관을 개선시켜야겠지만, 당장 실천이 어렵다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보자. 부종을 완화시켜주는 식품 4.
늙은 호박
호박에는 칼륨과 카로틴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돕고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부기를 제거하는데 좋다. 특히 늙은 호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을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미역
미역은 출산 후 산모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미역이나 파래 등 해조류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좋은 식품이다.
바나나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바나나에는 100g 당 335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고, 붓기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팥
팥에는 칼륨과 사포틴,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식이 섬유는 장 기능을 활성화해 변비를 예방해주며, 비타민 B와 단백질이 풍부해 어린이, 노인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단, 신장과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