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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간제보육' 제공...6개월 간 1천원

입력 2022-08-29 13:29:11 수정 2022-08-29 1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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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정규반에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이 내달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전국 어린이집 160개 반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란 가정에서 아이를 직접 돌보는 부모가 필요할 경우 일시적으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정규 보육반과 별개로 다른 공간에서 운영됐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이같은 사업이 만들어졌다.

통합형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곳은 총 38개 시·군·구, 275개 어린이집, 419반이었는데 이 중 14개 시·군·구, 120개 어린이집, 160개 반이 선정됐다.

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0세반(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나 1세반(2020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 출생 아동) 아동을 둔 부모라면 시범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의 부모 부담금은 2천원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천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 총 3개가 있으며 아이 1명당 월 최대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배금주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가정양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4개 시·군·구, 807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

시간제보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8-29 13:29:11 수정 2022-08-29 1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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