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살아있는 신생아가 종이봉투 안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심야시간 부산의 한 주택가 외부 주차장을 지나던 행인이 갓난 아기가 버려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종이가방 안에서 담요에 쌓인 채 울고있는 영아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여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젊은 남녀가 영아를 버리고 간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