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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그만하자" 남편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60대

입력 2022-09-06 09:49:18 수정 2022-09-06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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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준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남편에게 주방용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해당 여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 부산 북구의 자신의 집에서 음식을 하던 중 앞으로는 추석 차례 음식을 만들지 말자고 남편 70대 B씨에게 말하다가 다툼이 벌어졌다.

이후 흥분한 A씨는 요리에 사용하던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이로 인해 생긴 상처가 지혈되지 않자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부인 A씨를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화해했기 때문에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9-06 09:49:18 수정 2022-09-06 0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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