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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는 백신 정보, 신뢰할만하다" 40.7%

입력 2022-09-06 17:08:12 수정 2022-09-06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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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정부나 제약회사 등 백신 제공자들로부터 받는 정보를 10명 중 4명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중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46.7%는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추가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답했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0.5%로 나왔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에서 이상 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 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각각 파악됐다.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해서는 만족이 24.4%로 불만족의 47.4%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 제공 정보의 신뢰 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 거부척도, 백신 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소득계층간·지역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올바르게 백신 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09-06 17:08:12 수정 2022-09-06 17:08:12

#코로나19 ,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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