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 중인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는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3층짜리 모텔 건물 내 2층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지른 불은 객실 하나를 태운 뒤 23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1명을 구조하고 25명이 자력 대피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없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