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기존에 운영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에 대한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재유행 우려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도심지역 3곳에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수 감소세와 함께 PCR검사 수요자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PCR 검사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이고,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대상자별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일반 시민들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검사수요가 급증할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