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마약을 두고 내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저녁 7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필로폰이 담긴 지퍼백을 택시에 두고 내린 26세 여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택시 뒷자석에서 하얀 가루가 담긴 지퍼백을 발견한 택시기사가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경찰이 택시기사와 함께 여성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출동했다.
마약 전과가 있는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의 소지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추정 물질에 대한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0-12 13:21:47
수정 2022-10-12 13: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