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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주의

입력 2022-10-14 10:37:59 수정 2022-10-14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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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를 경고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전년 동기간 1명)으로 직전 주의 7.1명 대비 감소하였으나,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질환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이전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38주 24.8%에서 41주 38.4%로 확산세가 증가했다. 반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보다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기간 대비 38주에 1.3%, 41주에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그동안 봄과 여름에 발생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의 공동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14 10:37:59 수정 2022-10-14 10:37:59

#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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