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구삐'의 가입자 수가 지난 13일 기준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수는 약 516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은 ‘구삐’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지난해 3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한 ‘구삐’는 건강검진일, 운전면허 갱신기간, 교통과태료 등 생활정보 27종을 알려주는 정부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백신접종 예약, 재택치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비서는 이와 같은 정부의 알림을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금융앱 등 내가 자주 이용하는 8종의 민간 모바일 앱과 연계해 국민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정부서비스나 민원정보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24시간 언제나 채팅로봇으로도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7개 행정·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전자통관, 정부보조금, 휴양림 예약, 특허 등 23종의 상담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한편 정부는 국민비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국민비서 가입자 1500만 명 돌파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비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