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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망자 100명 중 26명은 원인 '이것'

입력 2022-10-18 10:16:37 수정 2022-10-18 1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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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환자 100명 중 26명은 ‘암’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서 이러한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다. 이 중 암으로 사망한 사례가 82만2688명으로 전체 사망의 26%를 차지했다. 심뇌혈관질환은 5만4176명으로 17%, 만성 호흡기질환은 1만4005명으로 4.4%, 당뇨병 8961명은 2.8% 순이었다.

2020년 기준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고혈압 유병률은 27.2%에서 28.3%로, 당뇨병은 11.8%에서 13.6%로, 이상지질혈증은 22.3%에서 23.9%로 각각 올랐다.

2020년 성인 흡연율은 20.6%로 10년 전인 2010년 대비 6.9%p 감소했다.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전년의 12.6% 대비 1.5%p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만 유병률은 크게 올랐다. 2020년 비만 유병률은 38.3%로 2018년 34.6%, 2019년 33.8%보다 각각 3.7%p, 4.5%p 상승했다.

2020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비는 71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를 차지했으며, 최근 2년간 진료비는 2018년 63조원에서 2019년 70조원, 2020년 71조원으로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18 10:16:37 수정 2022-10-18 10:22:50

#암 ,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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