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아동권리지수를 산출한 결과 서울이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부산이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지난해 5∼9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과 부모 총 1만7728명을 대상으로 '2021 굿네이버스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국 평균 100점 기준으로 상대지수를 적용했더니 부산이 110.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93.4점으로 최하위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67.8점에서 71.3점으로, 전남이 66.3점에서 69.6점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전과 제주는 각각 2.5점씩 하락했다.
아동권리지수를 구성하는 보호권, 발달권, 생존권, 참여권 가운데 참여권은 연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6년 52.5점에서 2018년 57.2점으로 상승했었으나 지난해 55.7점으로 큰 폭 하락했다.
연구팀은 다만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오랜 기간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상태에서 아동권리수준이 감소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굿네이버스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지표, 지수를 통해 본 우리나라 아동권리 실태 및 변화 추이: 아동권리와 팬데믹, 그리고 아동 참여'를 주제로 2022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