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오는 24~28일을 '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총 90여 가지의 행사를 운영한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조례로 매년 10월 넷째주를 '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올해 '제1회 서울시 보육주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가족 및 보육교직원을 위한 ▲행복육아멘토의 '고마워' 특강 ▲엄마아빠 행복 나눔장터 ▲보육인의 날 행사 ▲보육교직원 힐링프로그램 ▲서울상상나라 보육주간 특별전 등이 있다.
우선 부모마음 처방전, 일하는 엄마 육아코칭, 자녀와 진짜 노는 방법, 슬기로운 가족생활, 코로나 시대의 아이 발달 등 다양한 주제로 육아고수들의 육아특강과 육아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엄마, 아빠들의 행복한 양육의 가치 찾기를 지원한다.
오는 25일에는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 시대 '우리아이발달 괜찮을까요?'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의 특강이 개최된다.
26일 서울시청에서는 EBS '육아일기', '60분 부모'등 아이발달 도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소장의 핀셋 육아코칭 특강인 '행복육아멘토의 고마워 특강'이 열린다. 서울시 블로그, 내 손안에 서울 등을 통해 특강 참여 및 행복육아멘토에게 보내는 질문 사전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28일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육아공감토크쇼 V.I.P(Very Important Parents)를 개최해 가정양육에 대한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높은 양육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한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유아 운동회, 인형극, 쿠킹클래스, 할로윈 불빛놀이, 온라인 음악회, 보육주간 특별전 등 대면 및 비대면으로 가족 참여 체험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과 양육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존중과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보육주간을 첫 지정하고 서울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함께 보육주간을 통해 보육·양육 존중 문화를 확산해 명실상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