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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응암동서 60대 남성이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입력 2022-10-27 08:57:30 수정 2022-10-27 0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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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가, 같은 건물 14층에서 60대 아내 B씨가 각각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 살던 딸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부부의 집 안에서 범행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0-27 08:57:30 수정 2022-10-27 0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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