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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라는데…7~9월 카드 사용액 늘어,왜?

입력 2022-10-31 14:13:48 수정 2022-10-31 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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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 승인 건수도 67억7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1%, 11.6%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요인으로 협회는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 ▲입·출국 해외여행객 증가를 꼽았다.

지난 4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이와 맞물려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실적 회복 또한 카드 사용량 증가를 견인했다.

주요 소비 밀접업종 카드 승인액 변화를 보면 거리두기 해제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15.9% 증가했다. 여행과 관련된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 급증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232조3000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은 53조3000억원으로, 각각 작년 3분기 대비 13.6%, 22.0% 증가했다.

법인카드 사용액이 20% 넘게 증가한 이유에는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 및 세금 납부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0-31 14:13:48 수정 2022-10-31 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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