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지원 내용인 것처럼 속여 개인·금융 정보를 빼내려는 보이스 및 메신저 피싱 의심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질병청 콜센터 번호로 직원을 사칭해 '방역비와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신분증과 카드 정보를 입력하라'고 요구한 사기 사례가 등장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지원 관련 내용으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방역지원 URL 접속과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