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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2년 전엔 인명사고 대비했다

입력 2022-11-04 17:52:25 수정 2022-11-04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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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가 2년 전 '핼러윈' 행사 때엔 압사 등 다중 인파사고 위험을 명시해 관련 대책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용산경찰서에서 제출받은 '2020년 핼러윈 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활동 강화' 대책이 나와 있다.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 대비', '112 타격대 현장 출동해 PL(폴리스라인) 설치 및 현장 질서 유지' 등의 내용이다.

경찰은 당시 핼러윈을 앞둔 10월 28일 오전에 이태원로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관계 기관에 통보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 112 신고 폭증 대비 이태원파출소 등 가용 근무경력 최대 확보 ▲ 신고사건 적의 대응 및 안전한 치안 확보 ▲ 교통 무질서 구간 교통경찰 집중 배치ㆍ사고 예방활동 등이 포함됐다.

또 교통 무질서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기동대 경력 10명을 확보해 행사장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관리한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금요일이었던 10월 30일 이태원 일대에는 이태원파출소 18명, 기동대 70명 등 총 120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 토요일인 31일에는 이태원 파출소 28명, 기동대 70명 등 129명이 동원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1-04 17:52:25 수정 2022-11-04 17:52:25

#용산 , #이태원 , #서울 , #핼러윈 ,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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