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시아버지인 김용건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황보라와 김용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건은 차남 차현우(김영훈)의 아내 황보라에 대해 “나의 소중한 며느리고 딸 같기도 하다. 이번에 동반출연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개했다. 황보라는 “아버님과 처음 여행이라 가족들도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평소대로 편하게 해라. 우리가 낯가릴 일이 뭐가 있냐. 그동안 사람들과 친화력 있게 잘 지내지 않았나"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김용건과 황보라는 후드티를 맞춰입고 양평 시내 데이트를 했다.
황보라는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이에 대해 황보라는 "저저번달에 아기 가지려고 시험관 하려고 혼인신고를 했다. 10년 만났는데 제 나이가 있어서 안 생기더라. 병원 가서 시험관 하고 싶다고 했더니 혼인신고를 해야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네 남편 3~4살 때부터 봤다. 벌써 그렇게 됐나"라며 세월을 실감했다. 김용건은 황보라와 김수미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날 황보라는 시아버지를 위해 요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항상 어머니가 만든 걸 차려만 드렸다"며 생선조림, 해물파전, 도토리묵을 만들기 시작했다. 황보라는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며 생전 손질을 어려워했다. 김용건은 황보라의 정성에 고마워하면서도 "너무 힘든 건 하지 마라"며 걱정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차남으로 유명한 배우 겸 제작자 차현우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1-08 15:01:08
수정 2022-11-08 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