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尹 지지율 '이태원 참사'에도 소폭 상승...38.2%

입력 2022-11-09 15:50:01 수정 2022-11-09 15:50:0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8.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2.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1%p 하락해 59.4%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측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부정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서울(36.8%, 4.5%p↑) ▷경기·인천(34.4%, 1.0%p↑) ▷충청(39.6%, 2.9%p↑) ▷강원·제주(46.2%, 13.1%p↑) ▷부산·울산·경남(54.8%, 8.4%p↑) ▷전남·광주·전북(20.3%, 2.5%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40.7%로 8.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41.4%로 지난주 대비 9.1%p 급증했다. 이외에 ▷18세 이상~20대(30.3%, 5.75%p↑) ▷40대(29.4%, 5.0%p↑) ▷50대(36.8%, 1.9%p↑)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60세 이상(47.6%, 4.3%p↓)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했다.

조사에서 차기 정치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41.1%) 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8%), 오세훈 서울시장(10.8%), 홍준표 대구시장(8.6%), 이낙연 전 국무총리(5.0%), 유승민 전 의원(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7.6%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9.4%까지 올랐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외에 정의당은 2.1%, 기타정당 1.8%, 지지정당 없음 17.7%, 잘 모름은 1.3%였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우나, 윤대통령의 대응과 이태원 참사의 성격 등에 대해 일부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22-11-09 15:50:01 수정 2022-11-09 15:50:01

#윤석열 , #대통령 , #지지율 , #이태원 , #국정 , #여론조사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