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기본 검사항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는 1차 대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에만 2차로 내시경 검사를 한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국가 대장암 1차 검진 방법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2023∼2025년 3년간 대장내시경 검사의 대장암 검진 효과와 출혈, 천공 등 위해 가능성, 소요 재정 등 도입의 근거와 타당성을 평가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에 국가 대장암 검진 1차로 대장내시경을 하도록 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이미 지난해부터 국립암센터 주도로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암을 1차로 검진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