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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학교급식·돌봄 종사자 총파업한다...교육부 "불편 최소화"

입력 2022-11-21 17:45:48 수정 2022-11-22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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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 총파업을 앞두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대체 급식, 단축 수업 등 대책을 밝혔다.

교육부는 21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의 파업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의 임금 교섭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하며 25일 하루 총파업을 한다.

이에 따라 급식과 돌봄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바꿔서라도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

대체식으로 제공할 경우 식품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단축 수업 등으로 학교에서 식사를 못하는 결식아동에 대한 식사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돌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워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교육부는 마음 돌봄 기관 관련 부처에도 협조를 구해 관련 정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파업 이전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특수교육 종사자의 파업 참여 상황도 분석해 특수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장애 학생의 차량 승·하차, 이동 안전, 급식 보조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노조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 행동권은 존중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대화로 해결해나가자고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에 촉구했다.

장 차관은 "그동안 교섭 과정에서의 갈등을 양보와 타협으로 해결해온 경험이 있고, 이는 그간 노사 상호 간 신뢰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1-21 17:45:48 수정 2022-11-22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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