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전국 17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기관·단체와 '24/7 피해접수 핫라인'을 개설한다.
피해자는 이를 통해 하루 24시간 내내 피해 지원 기관·단체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관련 17개 기관이나 단체 가운데 한 곳에 피해 정보를 신고하면 해당 정보는 24시간 안에 방심위에 접수된다.
이를 통해 방심위는 이들 기관·단체와 디지털 피해 정보가 빠르게 삭제 또는 차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핫라인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시 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십대여성인권센터,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이젠센터 등이다.
방심위는 "피해자들이 체계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신고 ARS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