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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화상면담, 무슨 일이?

입력 2022-11-23 11:46:20 수정 2022-11-23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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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머스크 CEO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CEO에게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과 관련해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기차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테슬라와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재활용 등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혁신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를 주도해 온 머스크 CEO의 노고에 치하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을 듣고,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며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머스크 CEO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과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구매금액이 100억달러(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6월 큰 이슈였던 '누리호'를 언급하며 "한국이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초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 중에 머스트 CEO와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이날 화상 면담으로 대체됐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22-11-23 11:46:20 수정 2022-11-23 11:46:20

#윤석열 , #대통령 , #일론머스크 , #면담 ,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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