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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더 걱정해야 하는 이 바이러스

입력 2022-11-30 10:29:18 수정 2022-11-30 11: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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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추위와 함께 유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7주차인 11월 셋째주의 지난 13일~19일 사이 전국 208개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67명이다. 직전 주 44명보다 52.3% 늘어났다.

이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구형으로 사람의 경우 소장이나 대장에서만 증식한다. 자연환경에서는 영하 20도에서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이러한 노로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식중독의 한 종류인데도 오히려 겨울에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264건이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발생 건수는 60%에 해당하는 159건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 경향을 보이나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아직 없다. 장준희 세란병원 내과 부장은 "식사 전에 손을 잘 씻고 겨울에도 음식 조리 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병원에서는 급성 구토와 설사가 발생한 사람이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밀했다.

이어 장 부장은 "노인 등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환자는 조개, 굴 등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1-30 10:29:18 수정 2022-11-30 11:03:54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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