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생 장래희망 2위 직업은 '교사'였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년 연속 1위를 수성한 희망 직업은 무엇일까?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하 직능연)이 지난 6월 7일~7월 20일 초6·중3·고2 학생 총 2만2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는 5년 연속 운동선수였고, 2위는 교사였다. 3위는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였다. 한편 지난해 2위였던 의사는 올해 두 계단 내려앉은 4위였다.
고교생은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군인, 4위 경찰관/수사관, 5위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였다.
학생들이 장래 희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한 부분은 초등학생이 50.3%, 중학생이 46.4%, 고등학생이 42.6% 비율로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서'라고 했다.
장래에 구체적인 직업 혹은 진로 희망이 없다고 답한 학생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하기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다.
장래 희망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19.3%, 중학생 38.2%, 고교생 27.2%였다. 그 이유로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몰라서' 또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등이 언급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