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교육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당정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노동 및 교육 개혁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기가 없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개혁과 관련해 당정은 영유아부터 초등 단계까지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뉘어있는 유아 교육과 영유아 보육의 통합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전문가,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당정은 오는 2025년부터 초등학생이 밤 8시까지 맞춤형 교육-돌봄(Educare)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초등 늘봄학교’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저학년에게는 기초학력 보충,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맞벌이가정을 위한 아침·저녁 돌봄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학년에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해 코딩·인공지능(AI), 소인수·수준별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