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서비스에서도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직접 망을 구축하지 않고 일정 대가를 지불해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서 사용하는 알뜰폰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해당 내용이 언급됐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8월에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알뜰폰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된 상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었다가 내년 초에 선을 보이기로 한 것.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11GB 이하와 100GB 이상인 제공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상품이다. 현재는 20~30GB 수준에서 구성돼 있다.
또한 LTE, 5G 요금제에 데이터 QoS(기본 데이터 소진시 속도제어 데이터 무제한 제공)를 적용한 요금제도 나온다.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으로 하여금 알뜰폰에게 데이터 QoS(400kbps)를 신규 도매 제공하도록 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LTE요금제에 한해 400Kbps, 1Mbps 데이터 QoS 제공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 망 사용 알뜰폰에서 QoS 요금제가 나오면, KT, LG유플러스 또한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