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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추락하는 여성 구한 경찰관

입력 2022-12-29 10:00:05 수정 2022-12-29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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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관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여성을 맨손으로 받아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 순경이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A씨를 맨손으로 받았다.

당시 이 순경은 "딸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땐 A 씨가 난간에 걸쳐 앉아있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 순경 (전북경찰청 제공)



하지만 구조 작업이 이뤄지던 도중 A 씨가 순식간에 베란다 난간을 넘어 추락했다. 1층에서 대기 중이던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28) 순경은 반사적으로 양손을 뻗어 A 씨를 받아냈다.

이 순경의 손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순경은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내가 아니라도 거기 있는 모든 경찰이 다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A 씨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심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2-29 10:00:05 수정 2022-12-29 10:00:05

#아파트 , #경찰관 , #추락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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