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딸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태현과 곽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사춘기가 온 아이들 때문에 서운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난 딸이 쌍둥이다. 같은 시기에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그는 "어제 피를 뽑아서 피 뽑는 사진을 쌍둥이에게 보내면서 '아빠 피 뽑았어 ㅠㅠ'라고 했다. 근데 (딸이)읽씹했다"고 말했다. 한유라와 쌍둥이 딸들은 현재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그러자 차태현은 "하와이 시차가 안 맞아서 못 본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정형돈은 "기본적으로 답장이 안 온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사춘기 되면 아예 연락 끊기겠다"고 농담했고, 차태현은 "그때만 지나면 또 괜찮다"며 위로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12-29 11:32:18
수정 2022-12-29 11: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