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개그맨 홍록기(54)가 웨딩업체 직원들에게 2년이 다 되도록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웨딩업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전·현직 직원 2명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직원 20여 명의 임금은 2년 가까이 체불된 상태로, 각각 100만원~500만원 정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웨딩컨설팅업체는 신부들의 드레스나 메이크업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돕는 업체다.
홍록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홍록기가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게 맞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1월부터 법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함께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