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을 평가해 자체적으로 안전 기준을 마련한다.
환경부가 '어린이 환경보건정책 전략 및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총 5개의 추진전략과 31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어린이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어린이 통합 위해성평가'를 추진하며 오는 2025년 위해성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환경오염물질이 임신·출산, 성장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2036년까지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성장단계별 정책을 발굴한다.
아울러 어린이활동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관리 전산시스템'도 개발한다. 어린이용품 조사 및 환경안전관리도 강화하고자 위해 어린이용품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위해성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외에 지역사회 어린이 환경보건 협치체계 운영, 환경보건복지 지원사업, '어린이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개발·보급 등도 해당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