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홀로 트레킹을 하던 5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천m가 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네팔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한 소식통은 "해당 여성은 가이드 없이 홀로 트레킹을 하다가 사망했다"며 "고산병을 겪다가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1-17 09:10:31
수정 2023-01-17 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