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 연장과 맞춤형 방과 후 교육 등을 골자로 하는 '늘봄학교' 사업을 올해 3월부터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선정된 교육청들은 관내 초등학교 전체 10% 가량을 시범 운영 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평균 100억원씩 특별교부금 총 600억원을 지급하며, 시범 운영 학교는 지역별로 경기 80개, 경북과 전남 각 40개, 대전과 인천 각 20개씩 총 200개교가 선정됐다.
오전 9시 정규 수업 시작 전 운영하는 '아침돌봄'은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을 제외한 인천, 대전, 경기, 경북 4개 시도에서 운영한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사이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틈새돌봄'은 시범 교육청 전체가 운영한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부모 신청을 받아 일정 기간 돌봄을 제공하는 '일시돌봄'은 인천을 제외한 대전·경기·전남·경북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초1 신입생에게 특화된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인 '에듀케어' 집중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 교육청별로 세부 사항을 내부 논의하여 구체적인 사업 진행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