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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식중독 걱정 마세요" 식중독 발생 시 모든 학교에 통보

입력 2023-02-01 15:52:43 수정 2023-02-01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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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이 발생하면 전국 모든 학교가 이 사실을 동시에 공유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6개 민간기관과 함께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부처별 식중독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기존에는 식중독이 발생하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동일 식재료를 납품받은 집단 급식소에 주의 경보를 전파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계약 등을 맺은 기타 급식소는 수동으로 정보를 입력해야 해 정보가 늦거나 누락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종합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과 연계, 한 번에 자동으로 전국 모든 학교에 전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의 평균보다 19% 증가했으나 식중독 환자 수는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일반주점 등 소규모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신고 건수가 증가했으나, 위생관리 수준 향상으로 학교 급식에서 집단 식중독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해 전체 식중독 환자 수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2-01 15:52:43 수정 2023-02-01 15:52:43

#식중독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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