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화이자 단가백신 접종기간이 기존 1월 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보유 중인 화이자 단가백신의 유효기간을 제조일로부터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단가백신 접종기간이 늘었다. 다만 접종간격이 8주인 점을 감안해 사이트를 통한 1차접종 예약은 오는 6월 5일까지 가능하다.
화이자 단가백신 접종은 지난 2021년 12월 4주차 하루 평균 38만건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 6월 4주차 9071건으로 1만건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12월 4주차에는 249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접종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추가적인 단가백신 도입계획이 없다”며 “향후엔 2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예방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