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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요즘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이것'

입력 2023-02-10 15:15:18 수정 2023-02-10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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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하철 유실물이 전년보다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지갑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접수된 지하철 유실물이 총 12만7387건으로 2021년의 10만1618건보다 25.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1∼8호선 수송 인원은 약 21억5000만명으로 전년의 19억5000만명보다 10.4% 증가했다.

지난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으로, 전체 유실물의 24.5%를 차지했다. 이어 휴대전화 16.5%, 의류 14.4%, 가방 14.2% 등이었다.

지난 2006년 유실물 1위는 가방이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유실물 1위는 휴대전화였다. 이후 2018년부터는 지갑 분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 중 63.0%는 물건을 잃어버린 본인에게 직접 인계됐으며 23%는 경찰에 이관됐다. 나머지 14%는 보관된 상태다.

본인 인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휴대전화로 94.1%에 달했다.

교통공사는 각 역에서 유실물이 들어오면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에 등록하고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보낸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1주일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2-10 15:15:18 수정 2023-02-10 15:15:18

#지갑 ,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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