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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대사질환에 효과 있어

입력 2023-02-17 10:12:02 수정 2023-02-17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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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이다. 악화되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정진부 안동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간세포의 지질 축적을 억제하고 중성지질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생의 첫 단계는 간세포 내 중성지질 축적 현상인데, 공동연구팀은 사람 간세포에 지질형성 유도제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산양삼은 인위적 시설이 없는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한다. 최근 항염증, 항비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진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삼의 지방간 억제 효능을 밝힘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식품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료"라고 전했다.

엄유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연구실 박사는 "청정 임산물인 국내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2-17 10:12:02 수정 2023-02-17 10:12:02

#산양삼 , #대사질환 , #대사증후군 ,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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