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약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예약한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날부터 실시되는 것.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활용되며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이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의 경우 특히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다른 국가예방접종과 동시에 맞는 것도 가능하며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적극 권고 대상인 고위험군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경우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를 가진 경우 등이다.
접종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840여곳의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