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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감튀통'을 왜 가져가? 프랑스서 인기폭발 이유

입력 2023-02-21 11:28:45 수정 2023-02-21 1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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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고무로 만든 맥도날드 감자튀김 용기가 인기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간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된 종이 용기로 만들어졌던 맥도날드의 붉은색 감자튀김 용기가 올해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고무 용기로 바뀌었다.

이는 프랑스가 지난 1월1일부터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 할 때 일회용 접시·컵·수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한데 따른 조치다.

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고무 등의 재질로 만든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용기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말 이 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보인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용기 뿐 아니라 음료수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손님들이 사용 후 반납하면 이들은 온수 세척을 하고 다시 다른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억유로(140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내 분실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감자튀김 용기는 실용성이 높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챙겨가는 손님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21 11:28:45 수정 2023-02-21 1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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