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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는 정치·얼어붙은 경제 '극명한 온도차'

입력 2023-02-21 16:34:58 수정 2023-02-21 1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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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당대표라는 자리가 바람 잘 날 없다고 하지만 서민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치계의 뜨거운 논쟁은 국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하다.


먼저 현재 당대표가 공석인 국민의힘은 내달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MBN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차 TV토론회’에는 당대표 후보 4인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김기현 후보의 'KTX울산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나머지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검증이 필요하다며 공세수위를 높였고 김 후보는 불법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정치생명까지 걸겠다고 단언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다지만 집권 여당 주관 싸움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로 인해 고민이 많기는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20일) 접수되어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했다.

헌법에 의하면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될 수 없으며 정부가 사법부로부터 제출받은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보내 동의를 얻어야 한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법상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거나 그 이후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야 하는 정치권이 각 정당 대표 자리의 혼란으로 인해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고 있다. 국민들의 피로도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23-02-21 16:34:58 수정 2023-02-21 16:34:58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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