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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매어르신 위해 '이것' 보급

입력 2023-03-03 10:04:07 수정 2023-03-03 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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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 1800여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을 부담하고 오는 6일부터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급하기로 한 것.

스마트지킴이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 위치, 주요 동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사전 설정해 둔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줘 어르신들이 실종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GPS+HPS 기술을 활용해 실외 위치 확인과 더불어 지하, 건물 내 등 실내에서도 구체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심박수, 활동량, 복약 시간 등 건강관리 정보도 함께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어르신들이 착용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착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안전관리를 위한 낙상 감지 기능과더불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언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착용자 위험 발생 시 단말에서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 및 관리자 앱에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한다“면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3-03 10:04:07 수정 2023-03-03 10:04:07

#서울시 , #치매어르신 , #노인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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