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3년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를 최종 선정했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이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다.
앞서 이 제도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2021년 1차 연구(구·군의 육아친화성 분석), 2022년 2차 연구(강서, 수영구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방안 모색)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추진이 예정돼 있다.
사업은 ▲육아기관 연계 생활권별 찾아가는 프로그램·서비스 확대 ▲소통·공감 부모네트워크 조성·운영(생활권별 참여, 좌담회, 의견 정책화) ▲아이배려, 함께육아 문화확산 부분을 필수 사업으로 하고 나머지는 각자의 재량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부산진구는 찾아가는 언어치료실 및 전문가 상담 ▲북구는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및 우리 가족 건강플러스 사업 ▲연제구는 이야기 사절단 및 야간·주말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영구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및 조부모 양육 참여 프로그램(삼대가 행복한 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생활권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