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의 패키지 여행 비율이 작년 1~2월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성년자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88% 수준이다.
자녀와 함께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괌으로 10%를 차지했다. 휴양지 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부대 및 편의시설들이 모여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3년여 만에 하늘길이 열리고 맞은 첫 겨울방학 기간에 자녀와 함께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